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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급까지 격상된 '베릴'..."뜨거운 바닷물이 허리케인 덩치 키워"

2024.07.02 오후 03:26
카리브해 동쪽 섬 일대 통신 끊기고 건물 파손
"역대 가장 이른 4등급 이상 허리케인"
"베릴이 세력 키운 건 이례적인 대서양 온도 탓"
미 국립허리케인 센터 "베릴 5등급으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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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에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만 서인도제도 카리브해 동쪽 섬 지역은 허리케인 베릴이 강타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카리브해를 지나며 체급이 커진 베릴은 역대 가장 이른 초대형 허리케인이란 기록도 세웠는데요

전문가들은 뜨거운 바닷물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야자수가 길바닥에 힘없이 쓰러져 있고 길거리는 잔해로 뒤덮여있습니다.

침수된 바닷가 산책로를 아슬아슬하게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대표적인 휴양지 바베이도스를 포함해 카리브해 동쪽 섬 지역에 허리케인 베릴이 상륙하면서 통신이 끊기고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를 냈습니다.

[비셸 클라크 킹 / 상점 주인 : 매장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에도 모래가 있습니다. 가게에 모래가 많아요. 먼저 모든 것을 꺼내서 삽으로 모래를 모두 꺼낸 다음 씻어야 합니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가 생명을 위협한다고 경고하고 있는 베릴은 역대 가장 이른 4등급 이상 허리케인이란 기록도 남겼습니다.

2005년 7월에 발생했던 데니스의 기록을 깬 겁니다.

이렇게 베릴이 성급하게 덩치를 키운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뜨거운 바닷물을 꼽고 있습니다.

[크리스틴 코보시에로 교수/ 알바니 대학교 대기과학과 : 따뜻한 물은 뇌우를 일으키고 허리케인을 형성하는 구름에 연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 강해진 뇌우가 허리케인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겁니다.]

최고로 달아오른 대서양 바다 온도를 만나 5등급으로 체급을 더 키운 베릴,

시속 32km 속도로 서북서쪽으로 이동해 현지 시간 5일 오전 멕시코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영상편집: 한경희
화면제공: NOAA,Geoff Lemon Sport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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