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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국무장관, 홍콩 내 미국 언론 간섭 중국에 경고

2020.05.18 오후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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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잇따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에는 홍콩 내 미국 언론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간섭을 문제 삼아 경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성명에서 홍콩에 있는 미국 언론인은 선전집단이 아니라 자유 언론의 일원이라면서 최근 들어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 언론인에 대한 중국의 간섭 위협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홍콩의 자치와 자유에 영향을 주는 어떤 결정도 '일국양제'에 대한 미국의 평가에 반드시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거나 직접적으로 중국을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이 미국 언론인을 추방한 뒤 나온 가장 최근 반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AF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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