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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트윗에 '팩트 오류'...경고 안내 붙여

2020.05.27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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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트럼프 트윗에 '팩트 오류'...경고 안내 붙여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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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로부터 경고 딱지를 받았다.


26일,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 투표를 언급한 두 건의 게시글에 팩트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미의 경고 딱지를 붙였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에 "우편 투표가 선거 조작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으나 트위터는 여기에 '우편 투표에 대한 팩트 알아보기'라는 내용의 경고문을 삽입했다.

문구를 누르면 '트럼프는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로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편투표가 유권자 사기와 연관됐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고 말한다"는 내용이 나타난다. 이와 관련된 복수의 언론 기사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에 트럼프는 27일 "트위터가 2020년 대선을 방해하고 있다. 그들은 가짜 뉴스 CNN과 워싱턴 포스트의 팩트 체크를 근거로 대규모 부패와 사기로 이어질 우편 투표에 대한 나의 진술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트위터가 자유로운 발언을 완전히 방해하고 있다. 나,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개했다.


트위터는 11일부터 경고 딱지 제도를 도입했으나 대부분 코로나19 관련 정보에만 적용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경고 딱지가 붙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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