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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아들 5·18 민주묘지 참배 "사죄는 아버지의 뜻"

2020.05.29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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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 씨가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난해 8월 이후 세 번째 광주 방문인데요.

전후임 대통령이었고 친구 사이지만, 5·18을 왜곡하고 반성도 않는 전두환 씨와는 다른 행보여서 주목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은 노태우 전 대통령 아들 재헌 씨,

'대한민국 민주화의 씨앗이 된 고귀한 희생에 고개 숙여 감사하다'

묘지에 들어가기 전 방명록에 남긴 글입니다.

아버지 노 전 대통령 이름으로 한 조화에도 추모 글귀가 새겨졌습니다.

노 씨는 이한열 열사 묘도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어머니 김옥숙 여사 이름으로 헌화하며 참배했습니다.

노 씨는 5·18 40주년을 맞아 5월이 지나기 전 참배하고 사과하는 게 마땅해 왔다고 주변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후식 / 전 5·18부상자회장 : 헌화의 내용에 14대 대통령 노태우 이렇게 썼더라고요. 내가 물어봤어요. (사죄가) 아버지 뜻이냐? (그랬더니) 아버지 뜻이라고 해도 상관이 없다는 얘기에요. 가족의 뜻이 같이 담겨있다고 하고요.]


노 씨는 지난해 8월, 전두환 신군부 지도자 직계 가족 가운데 처음으로 희생자 묘지를 찾아 사죄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오월 어머니집을 찾아 5·18 희생자 가족에게 용서를 빌었습니다.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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