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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밀입국 중국인 1명 자수 "중국 돌아가고 싶다"

2020.06.02 오전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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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형 보트를 타고 충남 태안으로 밀입국한 중국인 8명 가운데 1명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10시 50분쯤, 중국인 남성 49살 A 씨가 광주시 북구 신안동에 있는 역전지구대를 찾아가 "중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A 씨의 신병을 확보해 밀입국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경에 검거된 밀입국자는 모두 4명으로, 국내에서 이동을 도운 운송책 3명도 붙잡혔습니다.

앞서 A 씨는 중국인 7명과 지난달 20일 저녁 8시쯤 1.5t급 보트를 타고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를 출발해 이튿날 태안 앞바다에 밀입국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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