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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에서 의식 잃은 운전자 차, 맨몸으로 막은 구급대원·시민

2020.06.02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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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는 지난달 19일 오후 5시쯤 경북 김천시 감천면 감천터널에서 의식을 잃고 운전하는 30대 여성 A 씨를 구급대원과 시민이 함께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야간 근무를 하려고 출근하던 중 터널에서 A 씨가 창문에 머리를 기댄 채 의식을 잃은 것을 보고 A 씨 차를 몸으로 막아 세웠습니다.


이 소방교의 모습을 본 시민 3명도 운전자 보호와 2차 사고 예방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 소방교와 시민의 도움으로 의식을 되찾은 A 씨는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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