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보험설계사 확진...서울 강남구 역삼빌딩 폐쇄

삼성화재 보험설계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근무하는 건물이 일시 폐쇄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와 삼성화재 등에 따르면 삼성화재 논현지점 보험설계사인 6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A 씨가 근무한 역삼빌딩 일부가 이번 주 폐쇄됐습니다.

A 씨는 신입 보험설계사로, 교육을 받으면서 보험 영업을 병행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역삼·서초·삼성세무서도 어제 하루 일시 업무를 중단했지만, 삼성화재와 다른 승강기를 사용해 A 씨와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오늘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A 씨의 손녀가 다니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초등학교 돌봄교실도 운영이 중지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A 씨가 보험 영업을 위해 다수를 만났을 가능성이 있고, 근무했던 건물 주변도 유동 인구가 많아 감염 확산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철희 [woo7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