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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뀐 일상...유공자 가족 참배도 대행

2020.06.05 오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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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호국보훈의 달인 6월에는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유공자 묘역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방문하기 어려운 유가족들을 위해 참배를 대행하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유공자의 유골을 모신 호국원 봉안담.

정복을 차려입은 의전단이 구호에 맞춰 국화를 내려놓습니다.

곧바로 묵념이 이어지고 나팔수가 진혼곡을 연주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묘역을 찾기 힘든 유가족을 대신해 추모하는 겁니다.

[류흥기 / 국립산청호국원 의전단원 : 산청 호국원에 모신 국가 유공자분을 제 가족이라 생각하고 국가를 대신해 정성을 다해 모시고 있습니다.]

의전단이 헌화와 참배를 올리는 건 유가족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배를 마치면, 추모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문자 메시지로 신청한 가족에게 전달합니다.

[손순욱 / 국립산청호국원 원장 : 코로나 사태로 호국원 방문이 어려운 분이 많이 있는데 그분들이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코로나19 걱정과 먼저 간 가족에 대한 그리움 사이에 고민하던 유가족도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었습니다.

[이연호 / 국가유공자 유가족 : 너무나 고맙죠. 자녀 된 도리로 해야 하는데 마음은 꼭 가고 싶은데 호국원에서 대행해 주니까 매우 고맙죠.]

벌써 넉 달 넘게 우리 생활 곳곳에 변화를 가져온 코로나19.


이제 참배 문화까지 바꾸고 있습니다.

국가유공자 가족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국화 한송이 대행 서비스'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 달 내내 계속됩니다.

YTN 오태인[otaei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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