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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쓰러진 담비, 치료 마치고 자연 품으로

2020.06.05 오전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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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멸종위기종 담비가 치료를 받고 자연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전북대학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진안군 안천면에서 치료를 마친 담비를 방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담비는 지난달 3일 방사 장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도로에서 차에 치여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구조센터는 담비를 데려와 각종 검사를 진행해 심각한 부상을 확인했습니다.

구조 당시 의식이 둔감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던 담비는 수의사의 보살핌과 약물·재활 치료를 통해 한 달 만에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족제비과 포유류인 담비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서 관심 대상종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오점곤[ohjumg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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