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이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기 위해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괴담 정치'라고 맞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한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 GTX 철근 누락 문제로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태원 참사와 강남역 침수와 같이 큰 인명피해를 낳았던 사고를 거론하며 이번에도 서울시의 안전불감증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이것은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책임입니다. 단 하나의 방법은 시장을 바꾸는 일입니다.]
이어진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선 서울 시내 전역 안전점검을 당선 뒤 '1호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31년 전 폭행을 둘러싼 진실공방으로 수세에 몰렸던 정 후보가 공수 전환에 나선 모습인데. 민주당도 오세훈 후보 때리기에 화력을 보탰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세훈 후보는 서울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자신의 치적 과시가 더 중요한 겁니까? 무상급식 때처럼 후보직을 내려놓고 책임지시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반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는 사나흘 전 뉴스를 보고 철근 누락 사실을 알았다며 민주당이 제기한 고의 은폐 의혹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정 후보의 비판을 '괴담'으로 일축하면서, 선거를 앞둔 의혹 부풀리기를 대국민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오세훈 /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 (정 후보가) 얼마나 자신이 없으면 철근 괴담을 만들어서 이 하락하는 지지율을 회복해보겠다고 안간힘을 쓰겠습니까.]
캠프 측도 불법 소지가 확인되기 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내사를 언급한 건 민주당 '하명 수사'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개혁신당은 정원오 후보가 과거 폭행 당시 심신 장애를 주장했던 판결문을 추가 공개하며, 범야권은 똘똘 뭉쳤습니다.
[김정철 /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 : 술을 먹어서 기억이 안 난다면서 5·18 민주화운동 때문에 싸운 것은 어떻게 또렷이 기억하는 것입니까?]
민주당은 소관 상임위를 잇달아 소집하며, 철근 이슈를 고리로 반격을 이어간다는 구상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폭행 논란을 앞세워 지지율 격차를 좁혀나가겠단 전략이라, 남은 기간 이슈 선점 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영상기자 : 이성모 김현미 온승원 박진우
영상편집 : 서영미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