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일자리' 1호 상생형 모델로 선정...본격 추진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 오후 '제1차 상생형 지역 일자리 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주형 일자리를 1호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란 노동자와 회사, 민간과 정부가 타협해 지속 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을 뜻합니다.

이에 따라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는 정부와 지자체의 세제 혜택과 투자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입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기존 완성차업체 임금의 절반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는 대신 정부와 지자체가 복리후생 비용을 지원해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의 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현대차는 합작법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를 설립하고 앞으로 3년 동안 5천7백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오는 2022년까지 연간 7만 대의 경형 SUV를 생산할 계획이며 모두 만2천 개의 지역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김태민 [tm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