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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광주시민, 대구 소방관에게 손편지·현금 전달

2020.06.20 오후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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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밝히지 않은 광주시민이 코로나19로 고생했다며 대구 소방관에게 152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어젯밤(19일) 10시쯤 대구 동부소방서에 40대 중반 남성이 손편지와 현금 152만 원이 담긴 봉투 2개를 남기고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빛고을 광주에서 보험설계사 겸 보상 강의를 한다고 자신을 소개한 40대 남성은 편지에 초창기에 코로나19가 창궐한 대구 소방관이 더 힘들었을 것 같아 수강생들이 뜻을 모았다고 썼습니다.

그러면서 많지 않지만, 소방용품이 필요한 소방관에게 유용하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기부한 분의 뜻에 따라 기부금으로 소방용품을 구매해 구급대원에게 보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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