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몽규 전 회장이 물러난 대한축구협회장을 새로 뽑기 위한 선거인단이 만 명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누구보다 선수들과 현장 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기존 3백 명 이내였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 규모가 대폭 늘어납니다.
K-축구 혁신위 4차 회의 결과, 선거인단을 만 명 정도로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대한체육회 선거인단 개편안을 기반으로 축구협회 실정에 맞게 조정합니다.
[박 지 성 / K-축구 혁신위 공동위원장 : 체육회 기준에서 프로, 실업, 대학, 승강제 리그를 추가해 조정하는 안을 마련하기로 하였고, 이 경우 권고하게 될 규모는 1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장 의견을 많이 담자는 취지에 맞게 선수와 지도자가 더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지 성 / K-축구 혁신위 공동위원장 :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 수치여서 아마 선수, 지도자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증가가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 절차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관련 규정은 회장 선거인단을 '300명 이내'로 제한하는 간선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도 축구협회와 전국연맹 임원, 일부 지도자와 선수, 심판 등 극히 제한된 인원만으로 선거인단을 꾸려왔습니다.
소수가 밀면 축구협회장이 될 수 있는 폐쇄적인 구조였던 겁니다.
선거인단이 만 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무엇보다 선거 관리의 어려움이 가장 큽니다.
전자 투표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지만 예산 문제가 커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이수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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