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시리즈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자막뉴스] 2주 전에 죽은 새끼 돌고래, 떠나보내지 못하는 어미

자막뉴스 2020.06.27 오전 12:00
AD
제주 구좌읍 연안에 10여 마리의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이동합니다.


유영하는 모습만 봐서는 평온해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 촬영된 화면에는 어미 돌고래가 죽은 새끼 돌고래를 업고 이동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번엔 바닷물 속 화면입니다.

어미 고래가 배 위에 심하게 부패한 새끼 고래를 안고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 새끼 고래가 이탈하자, 다시 찾아가 업고 가거나, 주둥이에 올려 수면 위로 올라가기도 합니다.

죽은 새끼지만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지극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패 상태를 봐서는 새끼 돌고래는 2주 전쯤 죽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영상은 고래연구소 조사팀이 5분 정도 촬영한 겁니다.

[김현우 / 돌고래연구소 연구원(박사) : 형체가 망가지게 되면 어미가 포기하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형체가 남아 있기 때문에 어미가 새끼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한 행동을 계속했습니다.]


야생 돌고래의 애틋한 모성애 화면은 그들만의 사회생활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취재기자ㅣ김인철
영상편집ㅣ이병우
화면제공ㅣ고래연구소
자막뉴스ㅣ서미량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1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5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