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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보건당국자 "백신 개발돼도 집단면역 형성 어려워"

국제 2020-06-30 08:09
파우치 소장 "미국 인구 2/3 접종해도 집단면역 안 생겨"
파우치 "마스크 안 쓰고 모이는 건 재앙의 조리법"
쿠오모 뉴욕주지사 "트럼프,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 내려야"
백악관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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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돼도 미국에서 집단면역이 형성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전망했습니다.

확산 억제를 위한 효과적인 수단 가운데 하나인 마스크 착용을 두고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이 미온적 입장을 보이는 등 여전히 논란입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집단면역 형성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은 어떤 이유 때문입니까?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CNN과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70∼75%의 효험이 있는 백신을 미국 인구의 3분의 2가 접종했을 때 코로나19에 대한 집단면역이 생기겠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럴 것 같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CNN의 5월 여론조사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싼값에 대량으로 보급돼도 이를 맞겠다는 응답자는 66%에 그쳤으며 33%는 접종하지 않겠다고 응답했습니다.

집단면역은 특정 질환에 감염됐다가 나았거나 백신을 맞아 항체가 생기면서 그 질환에 면역성을 가진 인구의 비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이런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이 질환의 전파력이 떨어지면서 면역이 없는 사람도 감염될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파우치 소장의 발언은 개발 단계인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형성률이 아주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당수 미국인이 백신 접종에 부정적인 상황에서 집단면역 형성이 어려울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가장 잘한 경우는 홍역으로 97, 98% 효험이 있었으며 그 수준에 도달한다면 훌륭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코로나19 억제의 효과적인 수단 가운데 하나가 마스크 착용인데요. 미국에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죠?

[기자]

앞서 언급한 파우치 소장도 여러 차례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만, 최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두고 다시 강조했는데요.

이번에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가깝게 모인 것에 대해 '재앙의 조리법'이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코로나19에 가장 잘 대처했다고 평가받는 주가 뉴욕주인데요.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경제 정상화가 연기될 수 있다고까지 경고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해서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직접 언급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다시피 주요 행사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이뤄진 대규모 유세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습니다.

다만, 안팎의 요구에 대해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이 관련 입장을 내놨는데요.

마스크를 쓰는 것은 대통령의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마스크를 쓸지 말지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의 개인적인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결정을 내리라고 장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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