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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오늘 신규 확진자 100명 넘어...5월 2일 이후 최다

2020.07.02 오후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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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일본 도쿄에서 오늘 하루 100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와 두 달 만에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NHK는 도쿄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늘 도쿄 지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107명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수치는 지난 5월 2일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같은 달 25일 긴급사태 해제 이후 신규 감염자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해 코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녁 시간대 유흥가를 중심으로 감염이 크게 확산하고 있다며 감염 확대에 대한 경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스가 일본 관방장관은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당장 긴급사태를 다시 발령할 상황은 아니지만 감염 확산 상황을 주시하며 도쿄도와 긴밀히 연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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