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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둔 딸 기아·탈수로 숨져...日 경찰, 엄마 체포

2020.07.08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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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둔 딸 기아·탈수로 숨져...日 경찰, 엄마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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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3살 난 딸을 집에 혼자 두고 지인과 여행을 다녀와 딸을 숨지게 한 비정한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음식점 점원으로 일하는 24살 가케하시 사키 씨를 8일간 딸을 집에 혼자 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가케하시는 지난달 5일 자신의 아파트에 딸을 남겨둔 채 알고 지내던 남성과 가고시마 현 등을 여행하고 지난달 13일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집에 돌아온 날 오전 가케하시는 딸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는데,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딸은 극도의 탈수와 기아 상태로 이미 숨져 있었다고 수사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부검 결과 숨진 딸은 보통 3살 난 아동에 비해 체중이 가벼워 평소부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가케하시는 신고 후 첫 경찰 조사에서 '딸이 며칠 전부터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았으며 13일 낮에 확인해 보니 몸이 차가운 상태였다'고 말하는 등 허위 진술을 했지만 어제 경찰에 체포된 뒤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지난 한 해 일본 경찰이 전국 아동상담소에 학대를 받았다고 알린 어린이는 9만 8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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