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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변회, '나도 추행' 진혜원 검사 징계 요청

2020.07.15 오후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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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을 비난하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린 현직 검사에 대해 여성변호사들이 대검찰청에 징계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오늘 진혜원 대구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는 공문을 대검에 보냈습니다.

여성변회는 진 검사가 SNS에 올린 글이 피해자를 조롱한 2차 가해 행위라고 판단해 징계를 촉구하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진 검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에 자신이 고 박 시장과 팔짱을 끼고 있는 사진을 첨부하면서 성인 남성 두 명을 동시 추행한 증거를 제출한다며, 페미니스트인 자신이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소인 측이 기자회견을 하고, 선정적 증거가 있다고 암시하며 2차 회견을 예고하는 등 드라마 같은 시리즈물로 만들어 '흥행몰이'와 '여론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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