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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한미훈련 8월 중순...필요하면 계획 변경"

2020.07.29 오전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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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을 다음 달 중순쯤에 실시하는 쪽을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때 8월 중순 정도로 보고 있다며, 그 시기에 맞춰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미국에서 들어오는 미국 측 훈련 참가 인원에 대해선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이상 없는 요원만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여건에 따라 불가피한 부분은 수용해야 한다면서 필요하면 계획 변경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훈련은 한국군이 전시작전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주력할 계획으로, 실제 병력과 장비가 기동하지 않고 벙커에서 진행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시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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