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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세탁소 영상서 발견된 한국 군복?...유포범 체포

SNS세상 2020.07.31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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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세탁소 영상서 발견된 한국 군복?...유포범 체포
ⓒ북자카르타 경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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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세탁소에 걸려있는 한국 구형 전투복을 '중국 군복'이라며 SNS에 올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북자카르타 경찰에 따르면 한국 구형 전투복을 중국 군복이라며 온라인상에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AC(35)를 자카르타의 크라마트 자티 지역 거주지에서 체포했다.

앞서 지난주 SNS에 세탁소에 걸려 있는 군복을 비추며 "중국 군복인데 (북자카르타) 끌라빠가딩의 세탁소에서 방금 세탁했다"라며 "중국군은 전쟁에 나갈 준비가 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신고를 받고 즉각 수사에 착수한 북자카르타 경찰은 "끌라빠가딩 지역의 42개 세탁소를 확인했지만, 군복을 가진 세탁소는 찾지 못했다"라며 "영상 속 군복은 중국 군복이 아니라 한국 군복으로 확인됐다"고 초동 수사 결과를 전했다.

AC는 "진위를 확인하지 않고 영상을 온라인에 공유했다"고 밝혔으나 자신이 영상을 제작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군복의 존재와 동영상 제작 관련해 계속해서 수사 중이다.

북자카르타 경찰에 따르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체포된 AC는 전자상거래 및 정보법에 따라 최대 징역 6년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한국 대사관에도 진위를 확인해 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문제의 영상을 보면 '김세광'이라는 한글로 적힌 명찰도 확인할 수 있다.

대사관에 따르면 영상 속 군복을 확인해보니 10년 전 교체한 구형 일반 사병용 전투복이고, 육군과 공군 구 전투복이라고 설명했다. 대사관 측은 "한국에서 현용 군복이 아닌 이전 군복을 중고거래한 경우 무죄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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