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11일째 통제...39년만에 '최장 잠수기록' 경신

중부지방에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한강 잠수교가 열하루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잠수교는 지난 2일 통제된 이후 지금까지 11일째 통행이 재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잠수교 수위가 5.5ｍ 이상이면 보행자 통행을, 6.2ｍ 이상이면 차량 통행도 제한합니다.

잠수교가 강물 아래 잠긴 건 열흘째로 최장 잠수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환경부 연감에 따르면 과거 잠수교가 가장 오래 물에 잠긴 건 지난 1981년 7월 2일 오전 8시부터 7월 8일 오전 5시까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