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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2020 추석, 마음의 거리만 가까이

2020.09.30 오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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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르고, 함께 음식을 나누던 풍요로운 행복을 올해는 느낄 수 없게 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이번 연휴 기간을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으로 보면서 비대면 추석을 결심한 이들이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매년 큰 형님을 뵈러 귀성길에 올랐던 백발의 어르신도, 명절마다 네 자녀의 고향 방문으로 떠들썩한 시간을 보냈던 노부부도 이번 추석엔 영상 통화로 가족 맞이를 대신합니다.


코로나가 바꾼 추석의 풍경이 사뭇 낯설지만,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그대로입니다.

그토록 바라던 평범한 일상이 멀어지지 않도록 이번 추석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입니다.

진형욱 [jinhw12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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