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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만에 물가 1.0%대 상승...장마·태풍 영향에 배추 67%↑·무 89%↑

2020.10.06 오후 07:05
장마 등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 1.0%↑
작황 부진 영향…지난달 농산물 가격 19%↑
농·축·수산물 13.5%↑…9년 6개월 만에 최대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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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6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습니다.


긴 장마와 태풍 영향으로 배추와 무 등 농산물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했고, 집세도 26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보도에 오인석 기자입니다.

[기자]
긴 장마와 태풍 여파로 농산물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이정희 / 서울 아현동 : 너무 비싸요. 몇 가지만 넣어도 몇만 원씩 올라가 버리고…. 여긴 그나마 배추가 싼데 한 통에 만2천 원~만3천 원 돼요.]

고랭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7월 평균 4,886원에서 9월에는 만 740원으로 급등 했습니다.

무도 같은 기간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장마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0%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4월 이후 주로 0%대에 머물던 물가는 6개월 만에 1%대로 올라섰습니다.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농산물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농산물 가격은 19%나 올랐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도 상승해 농·축·수산물은 9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13.5%가 올랐습니다.

[안형준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 농산물 가격의 상승에는 전년도의 풍작에 따른 기저효과도 일부 있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되면 긴 장마 이후에 지금 자라고 있는, 재배하고 있는 배추나 무가 출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는 있습니다.]

전세와 월세 부담도 커져, 전세는 1년 7개월 만에, 월세는 3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반면,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은 10% 이상 내렸습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외식 등의 수요가 줄며 서비스 물가는 0.5%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1%대 물가는 날씨 등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분석하고 낮은 국제유가와 공공서비스 확대로 당분간 저물가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오인석[insuko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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