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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식 박쥐 배설물서 코로나19 유사 바이러스 발견

2020.11.08 오후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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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서식 박쥐 배설물서 코로나19 유사 바이러스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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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서식하는 박쥐의 배설물에서 코로나19에 비교적 가까운 유전자를 가진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도쿄대학 수의학 연구팀은 7년 전 일본의 동굴에서 채취한 박쥐의 배설물에 포함된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와 81.5%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일본에 서식하는 야생 동물에서 채취한 것 가운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가장 가까운 유전자 구조를 갖춘 바이러스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실험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연구팀은 "코로나바이러스 중 위험한 것은 극히 일부로 생각되지만, 일본에서도 사람에 감염되는 유형의 코로나바이러스가 존재할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며 야생동물을 조사해 실태를 조속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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