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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한파, 낮부터 누그러져...서해안·제주도 눈

2020.12.17 오전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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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나흘째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10.9도로 어제 아침과 비슷한데요.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6도까지 곤두박질했습니다.

길게 이어지는 한파에 저체온증이나 동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출근길에도 두꺼운 외투와 장갑, 목도리나 귀마개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전히 중부와 경북, 전북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륙 곳곳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력한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충북 제천의 기온이 영하 19.9도까지 떨어졌고요.

강원도 철원 영하 17.9도, 경북 봉화는 영하 16.7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광주와 대구 4도로 어제보다 3~4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추위는 잠시 주춤하겠지만, 오후부터 공기가 다시 차가워지겠고요.

주말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1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호남 서해안은 아침까지, 제주도는 낮까지 비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또 밤사이 서울과 경기 북부, 영서 북부에도 최고 3cm의 눈이 예상되니까요.

교통안전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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