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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자식은 부모의 거울"...'펜트하우스' 최예빈이 그린 '광기의 은별'

2020.12.18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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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자식은 부모의 거울"...'펜트하우스' 최예빈이 그린 '광기의 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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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한다. 비교와 경쟁, 채찍질 속에 자라난 아이가 그와 똑같은 부모가 됐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광기로 내몰린 아이가 부모가 돼 자신의 자식을 똑같이 압박하는,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보여주고 있다.

'펜트하우스'가 연신 화제다. 드라마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심수련(이지아),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천서진(김소연),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오윤희(유진) 등 세 명의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그린다.

지난 10월 26일 9.2%(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파격적인 전개와 반전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이 수직 상승 중이다. 15일 방송된 15회는 23.3%를 기록했다. 21부작으로 시즌1이 종영하고 이후 시즌2와 시즌3까지 예정돼 있다.

어른들의 전쟁만큼이나 대를 잇는 2세대들의 치열한 경쟁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지아 김소연 유진의 자녀로 나오는 조수민 한지현 최예빈 김현수 등 역시 어른 배우들 못지않은 관심의 대상이다.

특히 천서진과 하윤철(윤종훈)의 딸 하은별로 출연 중인 최예빈은 낯설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이들의 집중을 받고 있다. 최예빈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첫 드라마 데뷔 신고식을 치른 신인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으로 단편 영화에는 여러 차례 출연했지만, 드라마를 통해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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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 "자식은 부모의 거울"...

최예빈이 연기하는 하은별은 이인자에 머무르는 실력으로 엄마 천서진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인물이다. 하은별의 운명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었다. 천서전의 뒤를 이어 청아재단의 이사장이 되는 것. 그래서 늘 1등의 실력을 유지해야 하나 천서진의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교육열은 하은별을 늘 불안하고, '유리멘탈'에 겁으로 가득 찬 아이로 자라나게 했다.

자신보다 실력이 뛰어난 경쟁자인 베로나(김현수)의 등장은 하은별의 광기를 깨웠다. 이기고 싶은데, 그렇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정신적 압박은 커져만 간다. 그 가운데 천서진의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역부족이다. 실수하고, 그런 자신을 주변 사람들이 비웃는 환각에 빠지기도 한다.

천서진이 오윤희에게 가지는 자격지심은 하은별이 베로나에 가진 자격지심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예빈은 대를 잇는 베로나와의 위태로운 악연을 실감 나게 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최예빈은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광기로 차오르는 하은별을 차근차근 보여주고 있다.


하은별은 예민하고 감정적이지만, 여리고 착한 마음씨를 가졌다. 그러나 하은별은 천서진의 압박으로 정서불안에 시달리고 결국 베로나를 공격하기에 이르렀다. "베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다"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하은별은 확실히 극 초반과는 달랐다. 천서진이 불법적으로 청아예고 홍보모델 오디션 원고를 건네줬음에도 하은별에게 죄책감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15회에서 천서진은 청아예고 이사장에서 자신을 빼버린 아버지를 죽음에 이르게까지 하며 광기의 끝을 달리고 있다. 과연 하은별 또한 엄마와 같은 길을 걷게 될지, 아니면 조금이라도 다른 길이 있는지 최예빈이 그려낼 하은별에 관심이 쏠린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제이와이드컴퍼니,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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