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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韓日, 치유·화해 증진하는 방식으로 협력 권장"

2021.01.09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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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는 한국 법원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 양상에 대해 양국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법으로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각 8일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미국은 일본, 한국과 강건하고 생산적인 3자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 걸쳐 자유, 인권, 민주주의, 여성 권리신장, 법치라는 공동의 약속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두 긴밀한 동맹인 일본과 한국 간 관계에서 전개 상황을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이 치유와 화해를 증진하는 방식으로 이 문제에 관해 계속 협력하도록 오랫동안 권장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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