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강한 빛을 방출하는 '나노입자' 개발...네이처 표지 논문 장식

적은 양의 빛을 쏘여도 40%나 더 강한 빛을 방출해내는 나노 입자가 세계에서 처음 개발됐습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미국·폴란드 공동 연구팀은 '툴륨'이라는 원소를 이용한 나노 입자를 만들어 빛을 연쇄 증폭시키는 '광사태 현상'을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활용하면 빛을 쏘여도 보기 힘든 25nm(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물질을 높은 해상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살아 있는 세포도 오랜 시간 관찰이 가능해 신약 개발이나 질병 진단 등의 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네이처'의 표지 논문에 실렸습니다.

이혜리 [leehr2016@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