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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임단협 수정안 가결...현금 50% 확정

2026.09.16 오전 11:59
SK하이닉스 노조, 수정 잠정합의안 투표
57.08% 찬성으로 가결…성과급 현금 비중이 쟁점
SK하이닉스 "자발적으로 보완해 해결해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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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수정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수정안에는 초과이익분배금을 현금 50%, 주식 50%로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수정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군요?

[기자]
SK하이닉스 노사가 마련한 임단협 수정 점정합의안이 오늘 아침 조합원 투표에서 가결됐습니다.

SK하이닉스 전임직, 즉 생산직 노조는 어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수정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는데요.

8,731표, 57% 찬성으로 가결됐습니다.

반대는 6,566표, 43%입니다.

이번 수정안의 핵심은 초과이익분배금의 현금 비중입니다.

앞서 노사는 현금 40%, 주식 60%의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 투표에서 단 25표 차이로 부결되면서 현금 비중을 50%로 높인 수정안을 마련했습니다.

성과급 지급은 당해 연도에 80%, 1년 후 10%, 2년 후 10%씩 나눠 지급합니다.

당해 연도에 현금 50%, 주식 30%를 지급한 뒤에 나머지 20%는 1년 후와 2년 후에 각각 10%씩 주식으로 지급합니다.

주식 비율은 구성원 결정에 따라 50%에서 최대 100%까지 10% 단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성과급 가운데 내년과 내후년으로 지급이 이연된 금액은 앞당겨 지급합니다.

추가 주택 대출 대상에는 기존 기혼가구에 더해 한부모 가정도 포함됐습니다.

노사는 적자 발생 시 대응안에도 합의했는데요.

앞선 잠정합의안에 적자 발생 시 임금의 3% 내에서 이연 지급하는 방안이 담겼었는데, 이번 수정안에도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합의는 한 차례 부결에도 불구하고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기존 틀 안에서 자발적으로 보완해 해결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적자 시 임금 이연을 명문화한 점은 흑자 시 성과급뿐 아니라 적자 시에도 노사가 함께 책임지고 위기 극복에 나선다는 선언이라고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어려운 과정에 함께 해준 노조와 구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직면하는 문제들도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스스로 헤쳐나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노사는 추석 명절 전 최종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해 임단협 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디자인 : 우희석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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