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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술에 빠진 남편 살해한 아내 징역 10년

2021.01.15 오후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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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과 술에 빠진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아내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습니다.


춘천지방법원은 살인 혐의로 기소된 56살 A 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8월 춘천시 자택에서 남편이 친구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흉기로 남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인 남편이 도박과 술에 빠져 지냈고, 자녀에게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 점은 참작할 사정이 있지만, 살인 범죄는 어떠한 이유에서든 용납될 수 없다며 판결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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