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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리고 초봄처럼 포근...오후부터 황사 유입

2021.02.0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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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표정은 흐리지만, 날씨는 초봄처럼 무척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상 7.4도로 3월 초순의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추위 걱정은 없지만,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오후부터 서해안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요.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며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20~6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저녁 무렵 그치겠습니다.

내륙은 흐린 하늘에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8도, 대전과 대구 13도, 부산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중부와 전북, 경북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절기 '입춘'인 수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한차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수준 보이고 있지만,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점차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오늘 퇴근길에는 반드시 KF80 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개인위생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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