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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동안 흐리고 포근...퇴근길 황사에 찬 바람

2021.02.01 오후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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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첫날이지만, 계절의 시계는 한 달을 앞서가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상 8.6도로 3월 초순의 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추위 걱정은 없지만, 미세먼지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현재 전국의 대기 질 '보통'에서 '좋음' 수준 보이고 있지만,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며 서해안 지역부터 점차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고요.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며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퇴근길에는 미세먼지 차단이 가능한 KF80 이상의 마스크를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륙은 흐린 하늘이 이어지고 있지만, 제주도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5~20mm의 비가 더 내린 뒤 저녁 무렵 그치겠습니다.

내륙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대전과 대구 광주 13도, 부산 12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밤사이에는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는데요.

중부와 전북, 경북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은 영하 10도 안팎의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절기 '입춘'인 수요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지만,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 전국에 또 한차례 눈이 한차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퇴근길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체감 온도가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겠습니다.


여기에 황사와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으로 대기 질까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퇴근길, 추위와 함께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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