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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트럭운전수, 2천 원 주고 산 고둥서 3억 진주 발견

2021.02.16 오후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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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트럭운전수, 2천 원 주고 산 고둥서 3억 진주 발견
thair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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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 사는 트럭운전수 가족이 해산물을 먹던 중 3억 원 가치의 희귀 진주를 발견했다.


11일, 태국 매체 타이랏에 따르면 전날 태국 촌부리에 사는 트럭운전수 몬티엔 잔수크(44) 씨는 아내가 해산물을 먹고 싶어해 인근 시장에서 고둥을 구매했다. 판매상은 0.5kg 무게의 고둥을 50바트(약 1,800원)에 판매했고 잔수크는 고둥을 삶아 먹기 위해 집으로 가지고 갔다.

삶은 고둥을 먹던 가족은 안에서 딱딱하고 동그란 무언가를 발견하고 처음에는 거대한 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둥 안에서 꺼낸 돌은 매우 아름다웠으며 신기한 주황빛을 띄고 있었다. 잔수크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보여줬지만, 모두들 '전에 본 적 없는 물건'이라고 했다.

그러던 중 가족은 태국의 한 어부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황금색 진주를 얻는 행운을 누렸다는 정보를 떠올렸다. 지난달, 태국 남부의 나콘시 탐마라트 주에 사는 어부가 마을 바닷가에서 가족들과 굴 껍데기를 줍다가 멜로 진주를 우연히 발견했다. 이는 태국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잔수크는 당시 발견된 진주와 고둥에서 발견된 돌이 매우 비슷하게 생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시 어부가 주운 멜로 진주의 가치는 당시 약 1천만 바트(약 3억 7천만 원)로 추정됐다.

멜로 진주는 남중국해와 안다만해에서 서식하는 고둥에서 발견되는 보석으로 주황색, 갈색 등 다양한 색상을 지녔다. 특히 주황색 진주가 가장 희귀해 비싼 값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되며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어 발견된 보석은 모두 천연이다.


고둥에서 발견된 보석 감정 결과, 발견된 것은 천연 멜로 진주가 맞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족은 멜로 진주를 은행 금고 안에 보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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