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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지만 낮에도 '쌀쌀'...밤사이 황사·스모그 유입

2021.03.22 오후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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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공기가 차가워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10.4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고 있고요, 그동안 포근해던 날씨가 이어졌던 터라 상대적으로 더 쌀쌀하게 느껴집니다.

퇴근길에는 지금보다 기온이 떨어지며 추위가 더 심해지니까요, 따뜻한 외투와 스카프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강한 바람에 주의하셔야겠는데요.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 모레 사이 초속 25m 안팎의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선별 진료소나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주시고요, 대형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만큼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한낮 기온은 10도 안팎에 그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은 11도, 대전과 광주 13도, 부산 14도에 머물며 예년 수준을 밑돌겠습니다.

다행히 꽃샘추위는 오래가지 않고, 내일부터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금세 누그러지겠습니다.

이후 당분간 비 소식 없이 일교차 큰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깨끗한 공기도 잠시,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밤사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겠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며, 내일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짙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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