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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위원회, 일본에 객관적 심사·정보 공개 요구

2021.04.14 오후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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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의 원자력 규제기관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심사를 공개 촉구했습니다.


특히 오염수 처분에 따른 모니터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은 원자력규제위원회의 판단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의 감시 기관으로 오염수 해양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줄곧 되풀이해왔기 때문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공식 서한을 보냈습니다.

우리 국민의 강한 우려를 전달하면서 도쿄 전력의 오염수 처리와 방류 과정을 객관적으로 독립적으로 심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오염수 처분 과정과 모니터 결과도 신속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엄재식 /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심사할 것과 규제기관으로서 처분 이행과정을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신속·투명하게 공유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위원회 차원의 오염수 감시 역량도 강화됩니다.

우선 1년에 1번 보고서로 공개하던 한반도 주변의 해수 방사능 분석 결과를 위원회 홈페이지에 즉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또, IAEA의 오염수 방출 조사에 대비해 우리 측 전문가 참여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방사능 분석 장비와 검증 전문가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김윤우 /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재환경과장 : 삼중 수소 분석 지점을 22곳에서 32곳으로 늘리고, 조사 주기도 연 1회에서 4회로 확대하였습니다. 이번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결정을 계기로 2021년까지 감시 주기와 지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꼼꼼히 해나갈 것입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원전 오염수의 모니터 방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추가 질의서를 오는 19일에 다시 보내기로 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양훼영[hw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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