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린이날이자 절기 '입하'인 오늘 전국이 맑겠습니다.
영동과 남부 지방은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낮에도 서늘하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는 모두 그친거죠?
[캐스터]
비가 그치고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아이들 미소만큼이나 맑은 하루가 되겠는데요.
다만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지방은 예년보다 서늘합니다.
중서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종일 따뜻한 옷차림 해주셔야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 19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높겠지만, 여전히 예년보다는 낮고요.
영동과 남부 지방은 강릉 24도, 대구 23도로 20도를 웃돌아서 따뜻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니까요.
겉옷 꼭 챙기시길 바랄게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오후에 잠시 공기가 탁해질 수 있겠습니다.
그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넘어오면서 서쪽 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상황이 유동적이라 계속해서 미세먼지 정보도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륙은 지금 바람이 별로 안 부는 것 같은데, 해안과 해상으론 강풍을 유의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지금 해안과 해상으론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새벽에 순간 돌풍이 초속 20.3미터로 제대로 숨쉬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어요.
현재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강풍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해안 지역은 오늘 낮까지, 강원 산간과 경북 산간은 내일 새벽까지 강풍이 예상됩니다.
안전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자외선도 강하다고요?
[캐스터]
파란 하늘은 반갑지만 볕이 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야외 활동 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셔야겠는데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외선 지수, 살펴볼까요?
자외선 지수는 총 5단계인데요.
오늘 전국이 주황색입니다.
'높음' 수준인데요.
이 정도만 돼도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이내에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특히 빨간색으로 표시된 광주, 전남 해안, 울산과 부산, 제주도는 '매우 높음'입니다.
한낮에는 그늘에 머물러야 하고요.
외출하신다면 모자와 선글라스는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꼼꼼히 바르시기 바랍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남은 한주는 비 소식 없을까요?
[캐스터]
5월 첫주부터 전국에 요란한 비가 내렸는데요.
금요일쯤 전국에 또 비 예보가 있어요.
이번 주말에는 어버이날도 있는데 남은 한주 날씨는 어떨지, 살펴볼까요?
금요일인 모레 전국 곳곳에 한때 비가 오겠는데요.
주로 아침부터 낮 사이에 옵니다.
금요일 출근길은 우산이 필요하겠습니다.
이후 어버이날이 있는 토요일은 전국이 맑겠고요. 딱 예년 이맘때 봄 날씨라 따뜻하겠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 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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