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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무차별 폭행' 20대 송치..."운전 중 폭행 추가"

2021.05.14 오후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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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사 무차별 폭행' 20대 송치..."운전 중 폭행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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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영상이 퍼지면서 커다란 비난을 받았던 20대 승객이 택시 안에서도 폭행을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14일) 피의자 A 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추가해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가해자 진술과 신고 내용을 토대로 운전 중 폭행 혐의를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말리던 시민을 때린 상해 혐의와 경찰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지난 5일 밤 10시쯤, 서울 신림동 난곡 터널 근처 차도에서 60대 택시기사를 도로에 쓰러뜨린 뒤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아 구속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술에 취해 택시에서 구토했는데, 이를 두고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어 화가 나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7일 가해자를 강력히 처벌해달라며 올라온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20만 명 이상이 동의했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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