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 씨 양말에 묻은 흙이, 강변에서 10m쯤 떨어진 수중 흙 성분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오늘(25일)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이 같은 토양 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새벽 손 씨와 친구 A 씨가 있었던 반포 한강공원 인근 7개 지점에서 흙을 채취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이중 강변에서 10m쯤 떨어진 수중 흙 성분이 손 씨 양말 흙 성분과 유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같은 유사성이 손 씨 사망과 연관이 있는지에 대해선, 목격자 증언과 CCTV 등 사건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경찰은 또, 추가 현장 조사를 진행해 수중 지형 등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돌려받은 증거물과 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해 손 씨 사망 경위 등을 계속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 씨가 실종됐던 당일 새벽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남성들은 손 씨 빼고는 모두 생존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성호[seongh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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