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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옥 할머니 혹사' 고발 사건, 경기남부경찰 수사 착수

2021.06.11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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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갈비뼈 골절 상태인데도 무리하게 해외 일정을 소화하게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오늘(11일) 경기 남부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세련은 윤 의원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로 있던 지난 2017년 12월 독일에 동행한 길 할머니의 갈비뼈가 부러진 사실을 알고도 방치하고 일정을 강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난 4월 대검찰청에 윤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윤 의원은 "모욕주기, 명예훼손 의도를 갖고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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