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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 이달 말 방미 보류..."적절한 시기에 재추진"

2021.06.15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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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미국 방문 계획을 잠정 보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 장관의 이달 말 방미는 보류되었고, 다시 적절한 시기를 찾아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애초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추진했으나 한반도 정세 관련 변수가 많은 시기라 한국을 떠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미국의 대북정책과 한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는 등 한반도 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이달 중 개최를 예고한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에서 공식적인 대미·대남 메시지가 나올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달 말 방미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등 관련 준비를 진행해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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