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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공군 군사경찰단장 은폐 지시' 의혹 수사·조사 중

2021.06.22 오전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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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본부 군사경찰단장이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성 부사관의 성추행 사망 사건을 단순 사망 사건으로 허위 보고하도록 지시했다는 군인권센터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방부는 관련 수사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승찬 대변인은 어제 정례 브리핑에서 제기된 의혹 내용을 확인하는 단계라며 전체적으로 범위에 넣고 조사와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방부 조사본부는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사망한 고 이 중사 사건과 관련해 부실 초동수사 의혹을 조사 중인 가운데, 성추행 피해 누락 부분에 대해 관련자들 간 진술이 엇갈려 추가 보완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가해자인 장 모 중사가 성추행 이후 고 이 중사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등의 협박을 한 것이 특가법상 보복 범죄라는 심의 의견이 2차 군 검찰 수사 심의 위원회에서 의결됐다면서 검찰단이 이를 기소에 추가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과 직속 간부들이 고위 공직자 범죄 수사처로 사건 이첩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이첩이 이뤄졌고, 전 실장 외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난주 여성가족부의 국방부 현장 점검과 관련해선 현재 여가부에서 해당 결과를 정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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