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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에 휩싸인 제주 낚싯배...인근 어선이 모두 구조

2021.06.24 오후 06:18
해경 구조에도 5시간가량 탄 뒤 침몰
낚시 관광객 14명·선원 2명 등 16명 모두 구조
구조된 4명은 저체온증·타박상으로 병원 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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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우도 앞바다에서 관광객과 선원 등 16명을 태우고 갈치를 잡으러 갔다 오던 어선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승선원 일부는 불길을 피해 바다에 뛰어들었고 어선은 화염에 휩싸여 침몰했습니다.

마침 인근에 있던 다른 어선이 모두 구조하지 않았다면 인명 피해가 컸을 아찔한 화재였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바다 한복판에서 어선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긴급 출동한 해경이 경비 함정 등을 투입해 불을 꺼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어선이 불에 취약한 강화 플라스틱 섬유로 만들어 진데 다 선체에 저장된 기름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불은 5시간여 동안 탔고, 어선은 앙상한 뼈대만 남긴 채 침몰했습니다.

[고광식 / 제주 해경 525함장 : 우리가 도착 당시에는 불길이 상당히 솟아있었고 선원들은 어선에 의해 구조된 상태였습니다.]

사고 어선은 낚시 관광객을 태우고 갈치를 잡으러 야간 낚시를 갔다가 항으로 돌아가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낚시 관광객 14명과 선원 2명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불이 나자 이들 가운데 일부는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인근에서 조업하던 어선에 모두 구조됐습니다.


하지만 관광객 김 모 씨 등 4명은 저체온증과 타박상 등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방제정을 투입해 기름 유출 등 해양 오염피해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 선원과 관광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입니다.


YTN 유종민 (yooj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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