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타이완 독립은 막다른 길...전쟁 의미" 경고

중국 국방부가 타이완을 향해 "독립은 막다른 길이며, 전쟁을 의미한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런궈창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미국과 타이완의 관계 강화와 관련해 "중국의 완전한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런 대변인은 또 "타이완은 중국의 일부로, 타이완 문제는 완전히 중국 내정"이라면서 "미국과 타이완 간 어떠한 형식의 공식 왕래와 군사연계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과 타이완 간 관계는 계속 강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미 상원의원 3명이 군 수송기편으로 타이완을 방문했고, 타이완은 미국산 지대함 하푼 미사일을 대거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군사교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김형근 (hkkim@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