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이 도쿄 입국 심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주변인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유 위원은 YTN에 출국 직전까지 함께했던 가족과 수행 보좌관 등 밀접 접촉자로 의심되는 30여 명이 선제적으로 검사했지만 다행히 전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혹시 주변을 감염시켰을까 봐 지난 이틀간 마음고생 많았다는 유 위원은 체온이 36.7도고 증상도 전혀 없다면서, 온라인으로 두 번 회의에 참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승민 위원은 백신 접종을 마쳤고 코로나19 음성 확인서까지 받고 출국했지만 지난 17일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호텔에 머물고 있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유 위원이 일본을 찾은 IOC 위원 가운데 처음 확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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