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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고 샤워를?'...올림픽 선수촌 욕실의 낮은 천장

SNS세상 2021.07.21 오전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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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이고 샤워를?'...올림픽 선수촌 욕실의 낮은 천장
(좌) 아르템 볼비치 인스타그램 / (우) 야로슬라프 포들레스니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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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각국 선수들이 선수촌에 입주하면서 이른바 '골판지 침대'가 논란이 된 데 이어 낮은 욕실 층고를 인증하는 사진들도 올라오고 있다.


지난 20일 러시아 남자 배구 대표팀 아르템 볼비치(제니트 카잔)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목을 어정쩡하게 숙인 자세로 선수촌 욕실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볼비치의 키는 212cm다.

그의 팀 동료이자 신장이 198cm인 야로슬라프 포들레스니흐(디나모 모스크바) 역시 선수촌 욕실 천장에 머리가 닿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다만 볼비치는 이날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에서는 낮은 천장이 표준이다. 큰 불편을 느끼는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일본어로만 된 시설물에 어려움을 느끼는 선수도 있었다. 캐나다의 테니스 여자 대표 가브리엘라 다브로프스키는 숙소 에어컨 리모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Help'(도와줘)라고 적기도 했다. 리모컨에 일본어만 적혀 있어 조작이 어렵다는 것이다.

앞서 선수촌에서는 목재가 아닌 골판지로 프레임을 만든 '골판지 침대'에 대한 평이 갈리기도 했다. 미국 장거리 육상 선수 폴 첼리모는 지난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침대 사진을 올리면서 "자다가 소변이라도 본다면 골판지가 젖어 침대가 주저앉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반면 아일랜드 체조선수 리스 맥클레너간은 이 침대 위에서 뛰는 모습을 촬영해 올렸다. 그는 "겉보기에는 무너질 것 같지만 견고하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YTN 문지영 (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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