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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오늘도 35℃ 가마솥더위...해안 너울 주의

2021.07.27 오전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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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무더위가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오늘로 일주일째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밤사이 서울 최저 기온은 27.8도로 올여름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한낮에는 강한 볕에 35도까지 치솟아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온열 질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오후 2~5시 사이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대도시와 해안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인천 최저 기온이 27.3도, 제주 26.3도를 보였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한낮에는 춘천 36도, 대전과 서울 35도, 대구와 광주 34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오늘 내륙 하늘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강원 산간과 경북 북동 산간은 오후 한때 5~3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말 오후 한차례 비가 내리겠는데요, 하지만 다음 주에도 35도 안팎 더위의 기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8호 태풍 '네파탁'은 내일 새벽 일본 센다이 부근에 상륙한 뒤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내일부터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남해안과 서해안은 이미 6호 태풍 '인파'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최고 4m의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으니까요, 피서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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