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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 값진 동메달로 감동 선사한 유도...남은 일정과 전망은?

2021.07.28 오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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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송대남 / 남자 유도 대표팀 코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도 우리 유도 대표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습니다. 안창림 선수와 안바울 선수가 값진 동메달을 따냈고요. 특히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 선수는 일본의 귀화요청을 뿌리치고 태극마크를 달고 뛰고 있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 남자 유도 대표팀 코치를맡고 있는 송대남 코치를 연결해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송 코치님, 나와 계시죠.

[송대남]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고생 많으십니다.

[송대남]
반갑습니다.

[앵커]
오늘도 90kg급 곽동한 선수 경기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송대남]
지금 곽동한 선수, 독일 선수하고 상대했는데 독일 선수가 곽동한 선수에 대해서 연구를 많이 하고 나온 것 같습니다.

[앵커]
남자대표팀 아직 남은 일정이 좀 있죠?

[송대남]
네.

[앵커]
어떤 일정들이 남아 있습니까?

[송대남]
내일 -100kg 조구함 선수가 출전 예정에 있습니다.

[앵커]
좋은 성과 있었으면 좋겠고요. 지금까지 우리 대표팀 값진 동메달 2개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세웠던 목표와 비교한다면 좀 어떻습니까?

[송대남]
저희 선수들 모두 자기가 원하는 목표를 다 가지고 나왔는데 금메달을 목표로 한 선수들도 있고 모두 좋은 성적을 가지고 나온 선수들이 많은데 그렇기 때문에 얘기하거나 비교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습니다.

[앵커]
안창림 선수 이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장의 연속 속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동메달을 땄죠. 옆에서 지켜보셨을 텐데 안창림 선수 어떤 선수인지 소개 좀 해 주시죠.

[송대남]
안창림 선수는 지금 KH그룹 유도단의 제가 감독으로 맡고 있는 소속사 선수이기도 하고요. 창림이가 이번에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힘든 점이나 재일교포 얘기도 많이 나오고 애환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지켜보신 KH그룹 회장님께서 정말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모든 지원과 전폭적인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더욱 안창림 선수가 이런 값진 동메달을 따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안창림 선수가 워낙 유도를 잘하는 선수였고 그래서 일본에서도 계속 귀화를 요청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거부를 한 거죠? 일본 이름도 없다면서요?

[송대남]
네, 없습니다. 일본 이름도 없고 또 조부, 조모께서 목숨을 걸고 지키신 조국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히 강한 선수입니다.

[앵커]
안창림 선수, 한국 왔을 때부터 코치님이 계속 옆에서 지켜보셨다고 들었습니다. 올림픽 준비할 때 어떤 마음으로 준비를 하던가요?

[송대남]
일본에서 왔을 때부터 태릉선수촌에서 제가 계속 지도를 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리우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갔는데 예선 16강 탈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꼭 금메달을 가지고 오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고요.

또 리우올림픽 때보다 조금 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기량적으로나 좀 더 성숙해진 면이 많기 때문에 그런 마음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앵커]
안창림 선수, 준결승전에서 통한의 반칙패를 당했습니다. 참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은데 끝나고 코치님께 뭐라고 했나요?

[송대남]
예선전부터 골든스코어 연장전을 3번이나 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에 조금 데미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몸 상태는 괜찮았는데 시합에 지고 나와서는 창림이가 특별히 한 얘기는 없고 제가 해 줄 수 있는 바탕을 통해서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 대표팀, 아직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 남녀 혼성팀 대결도 남아 있고요.

[송대남]
맞습니다.

[앵커]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데요. 대표님, 마지막으로 우리 유도를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 우리 국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대남]
안창림 선수뿐만 아니라 저희 유도 종목을 많이 응원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과 또 여기 해외 저희 KH그룹 유도단과 저희 그룹 소속사 전 직원이 응원을 지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정말 꼭 좋은 성적으로 국민들과 저희 직원들께 꼭 금메달을 선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고요. 좋은 결과, 성과 기대하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이렇게 연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송대남]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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