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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일본 신규 확진 만 명 돌파...올림픽 문제 없나?

2021.07.29 오후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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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이영채 /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일본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일본 게이센여학원대의 이영채 교수를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NHK가 지금 NHK가 1만 명이 넘었다라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에 저희도 깜짝 놀라면서 다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올림픽 시작할 때는 한 4000명 정도였단 말이죠, 일일 확진자. 그런데 지금 일주일도 안 됐는데 배 이상 늘었으니까 이걸 올림픽과 연관 짓지 않고는 설명할 길이 없어 보입니다.

[이영채]
그렇습니다.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넘어섰고 이 숫자가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나오고 있고요. 현재 오늘 도쿄도약 3800명 정도로 4000명 가깝게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올림픽 개막과 함께 확대됐다고 봐야 하지만 IOC 위원회는 올림픽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더 사람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도 올림픽의 분위기에 젖어 있었는데 어제, 그제부터 이 숫자를 보고서 다시 분위기가 바뀌어가고 있는 이런 중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일본 정부는 내일 긴급사태 확대 방안을 결정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론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영채]
실제 요미우리신문도 1월 이후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요. 스가 총리도 내일 30일 긴급회의를 열어서 수도권 세 개 지역에 다시 긴급사태를 확대한다고 하는데 여기에 별로 기대를 할 수 없는 게, 지금 도쿄 같은 경우는 긴급사태 선언 중에 역대 최대 숫자가 나온 거죠.

그렇다면 별로 효과가 없다라고 봐야 되는 거고 또 올림픽을 하면서 일반 시민들에게는 이동하지 마라고 하지만 이 자체가 일반 시민들에게는 모순을 주고 있기 때문에 실제 정부에 기대하고 있는 정책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올림픽을 중단하지 않는 한 어떤 대책도 현재는 대책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일반 시민들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앵커]
이거 안 되겠다, 다들 그만두고 자기 나라로 돌아가시오라고 할 수 있는 건지, 스가 총리는 그런 건 없다, 중도 취소라는 건 있을 수 없다라고 하는 반응인 것 같고 그러면 현지 여론은 올림픽을 어쩌자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까?

[이영채]
지금 올림픽을 당장 중지하기는 어렵다라는 물론 예상들은 하고 있고요. 야당도 올림픽을 중지하는 것에 대한 더 큰 악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 속에서는 지금 올림픽보다도 지금 올림픽을 생각하기보다는 워낙 숫자가 확대 숫자가 나오기 때문에 훨씬 더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있고요.

선수들에 대한 지지는 하지만 스가 총리에 대한 지지는 전혀 없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스가 총리는 사람들의 흐름이 줄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실제 어떻게 근거로 그렇게 줄었다고 하는지, 그렇지만 왜 숫자는 늘어나고 있는지 이런 것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훨씬 정부의 발언에 더 반응이 악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스가 총리는 방역 자신 있다 그랬단 말이죠, 틀림없이. 그런데 결국 상황이 이렇게 나빠지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 하기는 했을 텐데 잘 안 되는 겁니까?

[이영채]
일본은 여러 가지 수칙은 만들었지만 그것에 대한 강제성이 전혀 없고요. 또 이것 자체가 지켜져있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관리나 시스템 자체가 너무 허술하고요.

안전하고 안심한 올림픽을 한다고 했지만 결국 코로나 확대를 막지 못함으로써 가장 불안한 최악의 올림픽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폭염 때문에 선수들이 쓰러지는 장면도 저희가 본 게 있는데 이번에는 또 태풍이 몰려온다고 하니까 지금 이 상황은 어떻게 대비하고 있습니까?

[이영채]
지금 현재 일본 같은 경우 태풍이 이번에는 도쿄를 빗나가서 동북 지역으로 갔지만 워낙 지금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 이 폭염으로 열중증에 걸려서 열사병으로 약 8000명 정도가 지금 실려갈 정도로 이런 폭염 속에서 선수들이 올림픽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일본 정부가 태풍에 대해서 특별한 대책이라든지 이러니 열중증에 대해서 특별한 대책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 선수들이 지금 올림픽을 하고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스가 총리는 올림픽 효과를 기대했었는데 오히려 악영향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스가 총리 지지율도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식을 듣습니다. 올림픽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여론은 어떻습니까?

[이영채]
올림픽은 어쨌든 개막은 했고 일본이 생각보다 많이 선전을 하고 있어서 올림픽 자체에 대해서 일시적으로 국민들의 여론은 있었죠.

특히 TV에서 모든 것을 다 올림픽 경기를 보여줌으로써 정부를 지원하려고 하고 있지만 실제 코로나의 확대 속에서 다시 여론이 갈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가 총리의 지지율은 전혀 회복을 하지 못했고 이번 올림픽이 끝나고 바로 일본이 중의원 선거로 들어가는데 과연 스가 수상을 간판으로 올림픽을 치를 수 있을지, 자민당 내에서는 이 상태로는 선거가 어렵다라고 하는 이러한 여론들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게이센여학원대 이영채 교수님,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채]
수고하십시오.

YTN 이영채 (chosh05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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