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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안산 "개인전 150점 만점이 남은 목표"

2021.08.02 오전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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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안산 "개인전 150점 만점이 남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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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계올림픽 첫 3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양궁 대표팀의 안산 선수가 다음 목표는 개인전 150점 만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최강을 입증하고 돌아온, 우리 양궁 대표팀의 귀국 현장.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이팅"

막내의 씩씩한 화이팅은 경기장 밖에서도 그대로였습니다.

두 대회 연속 금메달 4개. 여자단체 9연패. 하계올림픽 최초의 3관왕 등 화려한 성적으로 돌아온 양궁 대표팀 선수들은 올림픽이 열린 것 자체에 감사했습니다.

[강채영 / 양궁 대표팀 : 어려운 상황인데 도쿄올림픽이 개최된 것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고요.]

[김우진 / 양궁 대표팀 :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들게 열린 도쿄올림픽인 만큼 참가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했고요.]

결과까지 좋은 귀국길 선수들 표정은 더없이 밝았습니다.

[장민희 / 양궁 대표팀 : 우선 대한민국 여자 단체 9연패를 이어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김제덕 / 양궁 대표팀 : 남자 단체전 우승도 하고 혼성 단체전 우승을 해서 기분 좋고요. 후회없이 올림픽을 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이 쏟아진 3관왕의 주인공 안산 선수도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목표도 밝혔습니다.

[안산 / 양궁 대표팀 : 개인전 시합을 할 때, 만점을, 150점 만점을 쏘는 게 제 운동선수로서의 목표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그걸 한번 이뤄내 보고싶습니다.]

최고령 금메달리스트가 된 맏형.


경기가 남은 선수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남기며 화려했던 도쿄의 꿈을 마무리했습니다.

[오진혁 / 양궁 대표팀 : 이 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웃음을 안겨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아직 도쿄에 남아있는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기 바랍니다.]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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