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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8위' 10대 소녀 서채현의 의미 있는 도전

2021.08.07 오전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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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서는 앳된 얼굴의 10대 소녀가 금빛 도전을 펼쳤습니다.


결과는 최하위에 그쳤지만, 다음 올림픽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염혜원 기자입니다.

[기자]
자신의 롤 모델인 김자인 선수와 똑같은 머리끈을 묶고 올림픽 첫 무대에 도전한 서채현은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에서 예선 2위의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결선 무대는 쉽지 않았습니다.

콤바인은 스피드와 볼더링, 리드 등 3가지 종목의 합계 성적으로 순위를 정하는데, 15m 높이의 경사면을 빨리 올라가는 스피드 종목에서 서채현은 8위에 머물렀습니다.

가장 취약한 종목이었지만 그래도 개인 최고 기록을 냈다는 성과는 있었습니다.

두 번째 종목 3가지 인공구조물을 통과해야 하는 볼더링에서도 과제를 하나도 수행해 내지 못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만큼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리드에서는 한끝이 모자랐습니다.

3칸만 더 오르면 동메달을 딸 수 있었지만, 야속하게도 발이 미끄러져 버렸습니다.

최종 순위 8위.

올림픽 첫 메달을 기대했던 서채현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서채현 /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 처음에는 결승 가면 마냥 즐겁게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좋은 성적으로 결승 가니까 또 욕심이 생겼던 게 아쉬운 부분도 크게 남는 것 같아요.]

결선에 오른 8명의 선수 가운데 최연소, 유일한 10대였던 서채현은 의미 있는 첫 도전을 뒤로한 채 3년 뒤 파리 올림픽을 기약했습니다.

YTN 염혜원입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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